에스파 첫 메이저리그 시구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에서 시구를 했다.
에스파의 시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날 건강 문제로 불참한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이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키스 유니폼을 맞춰 입고 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한 세 사람은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윈터가 시구에 나섰고, 이후 세 사람은 양키스 선수와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데뷔 후 첫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스파는 공식 SNS를 통해 마운드에 서기 전 떨려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긴장된 발걸음으로 경기장에 걸어 나가는 모습 등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에스파는 데뷔 후 첫 시구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경험했다. 에스파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국내 연예인의 메이저리그 시구는 2014년 가수 겸 배우 수지 이후 처음이다.
특히 에스파는 데뷔 이후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된 것은 물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파의 첫 피칭”이라고 직접 소식을 전해 시구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에스파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모두 소속된 한국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초청받은 것으로 남다른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감 인터뷰
이에 에스파는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저희 에스파를 초대해 주신 뉴욕 양키스에게 감사드리며, 저희가 승리 요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로벌 활동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키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기념 시구를 맡아준 에스파에게 감사한다. 에스파는 거버너스 볼 무대에서 공연할 것이며 새 앨범을 발표했다"며 에스파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글로벌 투어
한편 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 ‘SYNK : HYPER LINE’(싱크 : 하이퍼 라인)으로 미주와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에스파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진행되는 미국 뉴욕 대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넌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에 출연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