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한승연
한승연의 출생일은 1988년 7월 24일이고, 160cm, A형이다.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다. 유치원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60~70여 작품에 단역,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별은 내 가슴에》에서 맡은 고아원 아이 역할이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
걸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35) 과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한승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감독 이우철)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겨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한승연은 라니 역을 맡아 발랄한 매력을 펼쳤다.
인터뷰 내용
한승연은 영화 속 '라니'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저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러블리하지는 않다. 저는 실제로 어마어마한 집순이다. 집에 있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나갈때는 애매하게 쇼핑하거나 밥 먹으러 나가지는 않는다.
"익스트림한 활동을 하러 나가거나 체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걷이 운동을 하러 나가는 한 번 나가면 5시간 7시간씩 걷는다"
"예전에는 제가 취미를 가질 여유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제가 데뷔한지 17년이 됐는데, 포털 사이트의 댓글창이 없어진 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초반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가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처음 만나는데도 '혹시 이 사람도 나에게 악플을 썼을까' 하는 이런 생각에 잡혀 있어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웠다. 그래서 집 안에 계속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은 일한지 오래돼서 스스로 해소가 됐고, 극복하는 시점이다. 이번 영화에서 라니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롭게 예전의 내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승연은 동갑내기 배우 이지훈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동갑 배우와의 호흡이 처음이라 촬영할 때 쑥스러웠다. 영화 내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안 만나지 않나. 왠지 서로 친하기보다는 조금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게 벽이 있고 좋을 것 같았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는 게 승진이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는데, 라니는 수월할 것 같았다. 이지훈이 워낙 사교성이 좋다 보니까 형님들과도 화기애애하게 지냈고, 저는 혼자 고독하게 혼자 방을 지켰다."
"사실 동갑 남자 배우랑 호흡을 맞추는 것도 처음이라 쑥스러웠다. 마지막 신을 서울에서 촬영하면서 더 친근해지고 서로에 잘 묻어났던 것 같다."
"이 친구가 원래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회사의 권유로 가수 연습생을 한 것 같다. 저도 연습생이었을 때 SS501, 이효리, 옥주현 선배 오시면 책상이랑 모니터 닦았다. 또 제가 회사에 자주 놀러 가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지훈이 있는 줄 몰랐다."
"듣기로는 월말 평가에 저희 멤버가 평가단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고 해서 신기했다. 지금 카라 활동 당시 살던 집에 들어와서 다시 살고 있는데, 감독님과 이지훈이 대본 리딩 겸 연습하려고 집에 놀러 왔던 적 있었다. 그때 이지훈이 '이 동네 다신 안 올 거라고 했는데, 느낌이 새롭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대체 뭘 모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웃음). 미모 유지 겸 연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 회식 때 자주 불참했는데, 이번에는 시사 끝나고 뒷풀이에 갔다. 현장에서 이지훈과 대화 5분도 안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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